성탄절 인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태훈 작성일17-12-25 16:37 조회1,602회 댓글4건관련링크
-
https://youtu.be/qJh3WSue1Fw
1069회 연결
본문
홈지기 송선생님 잘 계시지요?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께 성탄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오디오계를 떠났지만 벗들은 남아 있네요.
빈티지 마을에서 얻은 많은 지식도 있지만
제게는 지나간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대익님의 새로운 개념의 넷트워크
일종의 멀티(바이) 앰핑 개념은 연구해볼 가치는 있었습니다.
(중고음은 좋은 커패시터로 패싱하고 커패시터에 부하된 저음이 바로 정확한 지점에서 크로스오버된 저음이라는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김준선생님의 힌트로 제가 추론해낸 것이며, 이후에 이메일로 제게 가르쳐준 추출 방법은 대외비입니다.^^)
커패시터 저음 추출 방법은 알고보면 사실상 뻔한 것이어서
전자공학을 잘아는 분이라면 많은 경우의 수를 대입하면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정확한 크로스 오버라는 장점과 맑은 저음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저의 시스템은 가정용으로는 거대해 팔리기는 힘들 것 같아 그냥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아둔 부품들은 방출하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누가 한분이 가지고 가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잘 안쓰던 앰프와 작은 스피커류들은 오랜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답니다.
제가 앰프를 만들 시간은 앞으로 어렵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은 진공관이건 트랜지스터건 큰 차이를 못느끼니
그동안 귀의 미감을 발전시켜 온것이 큰 경험이었지만
제 길은 아니었나 봅니다.
아뭏든 이 지면에서라도 뵈니 반갑습니다.
가끔은 놀러와도 되겠죠?
댓글목록
박태훈님의 댓글
박태훈 작성일
추출 방법은 김준선생님과의 약속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전자 소자와 넷트워크를 아시는 분은 충분히 추론 가능하다고 봅니다.
나중에 사진 하나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징공관라지오님의 댓글
징공관라지오 작성일
박원장님께서도 놀러 아니오시면
쥔장마저 아니계시는 이곳에 누군들 놀러오겠습니까?
쓸데없는 제 게시물만 늘어나니 요즘엔 저도 글 남기기를 자제하고 있구요.
제 글이란 양념 정도의 역할만 해야 하거늘.. 무작정 양념만 쳐대면 맛이 이상해지겠습니다.
제가 보건데 박원장님께서는 이미 경지에 이르신 듯 합니다.
오디오를 떠나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뒤로하고 이제는 자신만의 소리를 혼자서 편하고 조용히 즐기실 때가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안승택님께서도 그렇게 떠나신 것 같고요.
자작앰프나 스피커란 좋다하는 부품들만 모아 아무리 잘 만들려 해도
실상 오래지 않아 그것들의 완성도에 대해 스스로 의구하게 되기에
그 시절 잘 만들어진 빈티지 기성품이 가지는 믿음에 대한 갈구와 아쉬움은 항상 존재하는 것 같고요
지금의 기성품 역시, 수많은 첨단 기술이 접목되어 있는 것들이니 또한 그렇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취향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그런 장점과 차이는 엄연히 존재하고 구별되기에 자작품에의
만족감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좋다하는 부품들로 스스로 깨닫고 알아가며 만들고 부수는 그런 재미가 우선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이제는 눈도 침침해지고, 이곳저곳에 쌓여가는 부품들에 대한 부담감이 늘어나 그런 재미를 상쇄시킬 때쯤이면
점점 사그라드는 자작에 대한 한계를 굳이 감추거나 연장시킬 필요는 없다 싶습니다.
저는 그러할 재주나 능력도 없었으니 피워보지도 못한 채 진즉 자작에서 졸음한 것이구요.
오디오나 음악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편하게 엮여있다는 의미로 졸음이라 해보았는데.. 말이 되는감요?
주제넘은 말씀 드림에 양해 바라옵고, 그저 편하고 쉬운 음악생활 만드시고 찾고 이어나가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또한 박원장님께서도 가끔 이렇게 인사드릴 기회를 베풀어 주시기 바라면서..
분위기는 나지 않지만 연말연시랍니다.
성탄인사 받았으니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로 돌려드립죠.
회원님들 늘 행복하시기 바랍고요.
박태훈님의 댓글
박태훈
좋은 말씀 참으로 고맙습니다.
저도 좋은 오디오와 잘 생긴 부품들을 보면 가지고 싶은 마음 사고 싶은 마음이 많아서
돈을 모으기도 하고 그랬는데
좋은 오디오를 보아도 그렇구나~
좋은 부품을 보아도 그렇구나 할 뿐 사지 않게 되었습니다.
좋은 소리를 들으면 좋구나
참 대단하다 이런 정도는 됩니다.
그런데 탐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음악의 감동을 늘 즐기는 것도 아니어서
오디오란 간편할 수록 좋겠구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듣는 정도라면
AR에 피셔 TR리시버 정도면 맞겠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예전에는 소리를 추구한 것은 맞습니다.
소리광이었지요.
물론 소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좋은 감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송영만님의 댓글
송영만 작성일
두분 박선생님 오랜만입니다.
제가 떠나다니요? 잠시 생업(?)에 바뻐서 자주 글을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박원장님게서는 오디오 병이 완벽히 치유되었나 봅니다. ㅎㅎ
저는 많이 무심해졌지만 까끔은 예전에 치열 했던 따가 가끔은 그립습니다.
이솝우화속에 여우가 되어 자제하면서, 아마도 돌고 돌아서 처음으로 다시 온 것도 같습니다만,
긴세월 좋은 소리 많이 듣고, 쉽게 소유할 수 없는 기기를 접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힌 것은 나름의 결실이지 않겠습니까?
아직도 실현가능성이 없는데 마음속에 최고를 꿈꾸면서 한가닥 희망을 남겨두려 합니다.
어쩌면 전 아직 오디오 병이 완전히 치유되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또 진공관라디오님
그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조금 빠빴습니다. 글을 많이 올리지 못한 것, 죄송합니다.
좀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무협지 같은 오디오 이야기를 밤을 새워서 쓸터인데....
깊지 않은 산에는 메아리가 살지 않는 것처럼 제 책임이 무겁습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