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240 오바홀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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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작성일16-08-31 12:28 조회2,021회 댓글5건본문
한국인이 좋아하는 진공관앰프의 출력관중의 하나가 6L6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비오는 날 느릿한 속도의 현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우수에 젖기까지 하지요.
또한 혼형의 유닛이 들어간 스피커를 사용하는 경우, 많은 분들이 소리가
거칠고 강하며 시끄럽다고 이야기를 하시는 데,
이런 경우에 6L6 앰프를 물려보면 아주 다른 경험을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우리 동호인들이 즐겨사용하는 Mcintosh Mc240에 대해 알아 봅니다.
1. Mc240은 모노 모노가 아닌 한덩어리로 된 스테레오 앰프라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2. 또한 스피커를 별로 가리지 않습니다.
3. 채널당 40w면 못울리는 빈티지 스피커는 거의 없습니다.
현대 스피커도 어느 정도 소화 가능하구요.
4. 특히,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풍부한 저음과 부드러운 고역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5. 또한 비교적 빈티지 옛날의 명 진공관을 구하기가 쉽다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이지요.
그러면 왜 오바홀을 해야하는가?
지금 시중에 유통되는 빈티지 진공관앰프는 출시된지 거의 50년이 넘은 것으로서..
앰프 내부의 부품들은 열화되어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빈티지 앰프를 사용하고 경험하신 분들의 일관된 의견입니다.
그중에서도 전해콘덴서,전원부 저항,커플링 등은 거의 불량이 많습니다.
흔희들 부품이 갈려서는 안되고 수리하면 가격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잡음반 음악반이라면 음악에 집중할 수 없고 또 그런 앰프를 좋은 앰프라고
애지중지하는 것도 넌센스입니다.
오래된 오리지날 앰프에서는 곰삭은소리가 나고 부드러운소리가 나며,
심지어는 전원트렌스에서 나는 기기적 험까지도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들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들 앰프도 처음 생산되었을 때에는 싱싱하고 다소 거칠고 칼칼하고
힘있는 소리가 났던 것이지만, 40~50여년 동안 소리 증폭이란 일을 하고 보니 부품들이
노화되어 곰삭은 소리가 나게된 것이지요.
사람도 50세가 되면 오십견부터 시작해서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면서 젊었을 때와 같이 힘을
못쓰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샵이나 전문가들은 현재 생산되는 앰프들도 시간이 흐르면서 에이징되면
더 부드럽고 좋은 소리를 재생한다고 공공연히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바로 이전 점에서 빈티지 앰프들의 오버홀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장 부품이 바뀌면 다소 뻑뻑하고 거친듯한 소리가 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부드럽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는 것을 알기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과연 가격을 우려해 맛간 오리지날리티를 추구할 것이냐 아니면
좋아하는 음악을 싱싱하면서도 훌륭한 소리로 들을 것이냐를 결정해야 겠지요.
다음은 오버홀을 하는 방법에 있어, 시중의 수리점에 맡기면 손쉽게 접근은 할 수 있겠으나,
과거의 단종된 부품을 구하는 데 장시간이 걸리는 등 여러 장애요인이 있고,
같은 기능을 하는 부속품이라도 메이커에 따라 소리의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장시간에 걸쳐 소리를 튜닝해 가면서 고쳐주는 장인이 있다면 가능하지만,
아마도 그렇게 까지 자기 제품 다루듯이 해줄만한 분들이 과연 얼마나 있는지도 의문이라
할 수 있겠지요.
오버홀? 정말 먼길이며 만만치 않습니다. 제대로 오버홀 하기란~~~~
그러므로 음악을 감상할 목적 이라면 자기가 사용하는 기기의 회로를 공부하고,
열화된 부품은 필히 교체할 수 있어야 진정한 취미 생활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어떤 부품으로 교체해야 되는가? 라는 질문들을 자주합니다.
가능하면 그 당시 후기에 생산된 부품 예를 든다면
스프라그 범블비 ->스프라그 블렉뷰티,
전원부 멀티콘덴서 ->요즈음 복각된 말로이 콘덴서,
스프라그 전해콘덴서 -> 요즈음 생산된 스프라그 콘덴서,
탄소저항은 빈티지 탄소저항을 여러개 구매해서 디지탈 멀티메터로 체크 선별합니다.
참고로 전해콘덴서는 요즈음 생산된 제품들이 옛날에 생산된 것 보다 우수합니다.
가끔 지인들의 앰프를 무료로 정성들여 오바홀을 해주고 난 후 소리평을 물으면,
'소리꽝이다' 또는 '아니다' 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지만, 이런경우, 저의 답은 '기다려라'
'최소 6개월 사용해보고 이야기해라'입니다.
대부분 3개월후 전화하면 "조금 나아졌다"고하고, 6개월후 "이제 쓸만하다" 라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1년후 농담으로 'K형 이제는 듣을 만큼 듣었으니 기기를 내놓치?' 하면, '
아니야 계속 쓸거야 이런앰프 없어!!'라는 반응이 되돌아 옵니다.
이사람 10년이 지난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Mc240 문제점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Mc30.Mc240,Mc275,Mc60 회로는 거의 유사합니다.
1. 전원 배전압부분 콘덴서 C23,C24 250uf/250v, 10이면 9이 불량이다.
(교체되지 안았다면 필히 체크해야 합니다.)
(C25a,C25b)(C26a,C26b) 멀티콘데서 100,30uf/500,450v
2. V1 12AX7 3,8번핀 [C3,C13]100uf/3v, [C27]12uf/250v전해콘덴서.
3. R13,R36 680옴/5% 필히 점검해야한다.
4. V3,V6 12BH7 1,6번핀 12k/2w 저항 필히 점검해야한다.
5. R59 100k옴/1w 필히 점검해야한다.
6. (R28,R29,R30,R31)(R518,R52,R53,R54) 56k옴 저항 필히 점검.
7. 커플링 모두점검.
해결책
1. 이베이에서 말로이 복각품 (250uf/250v),(100,30uf/500v) 구해 교체.
2. 요즈음 생산된 스프라그 T형 으로 교체한다.
3. 정밀저핳/1% 680옴 교체.
4. 오차가 심할시 카본저항 12k/2w 교체.
5. 오차가 심할시 카본저항 100k옴/1w 교체.
6. 오차가 심할시 카본저항 56k옴/ 1/2w 교체.
7. 커플링은 블랙뷰티나 개성에 맞는 걸로교체.
8. 각부위 전압을 멀티메터로 꼭체크 해야 합니다.
※ P.S. 참고로 저는 수리업을 하지않으며 취미로 제가 오바홀 한 자료를 올리는 것이니,
혹시라도 오바홀을 의뢰하실 생각은 마세요. 요즈음은 건강상 제것도 맡기고 있습니다.
오바홀 하기전



오바홀 한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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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산소통님의 댓글
산소통 작성일
맞습니다.
저도 MC75를 손본적 있는데
문제는 지적하신 1번 배압정류용 전해컨덴서였습니다.
생긴건 히멀겋게 멋진데 측정해보니...빈깡통
하나 더 추가하자면 C전압용 필터를 조금 보강하는 것입니다.
전 다이오드도 요샛거로 교체, 필터링은 2단, 작은 가변 저항으로 바이어스 전압 조정 가능하게 했습니다.
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후에 한쪽케소드에 가변저항과 메인바이어스 전압조정을 위해 가변저항을 추가설치했습니다.
징공관라지오님의 댓글
징공관라지오 작성일
삼극관 싱글은 직화 불고기 맛이요.
다극관 pp란 후라이팬에 구운 고기이라던 어느분의 말씀에~
낫살들면 삼극관이 더 와닿는다는 이야기가 있어, 저도 다 내치고 3극관 SE PP만 가지고 있게 되었는데
실상 6V6 - 6L6 - 6550 듣던 예전의 소리가 더 푸근하고 더 구수한 듯하니..
다시금 성중괴노의 6V6 이야기를 찾아보게 됩니다.
어찌되었던 30년넘게 들었어도 아직 뭐가뭔지 모르겠는게 진공관인 것 같습니다.
보니, 스프라그의 핑크빗 글씨가 요염함을 물씬 풍기는게, 보기에도 튼실한 소리를 내어줄 것 같기에~.
저도 이제 자기최면 그만걸고 다극관앰프 하나 더 마련해야 할런지~
산소통님의 댓글
산소통 작성일
징공광님 말씀에 온전히 공감합니다
출발이 하이엔드라 땜질 20년했어도 좌우로 왔다갔다합니다
5극이건 빔이건 3극이건 다 각자의 의미가 있다고 진정으로 느끼게되고 특별히 죽고몬사는넘은 없어지더라구요
졸리다의 kt88pp는 생긴건 으악인데 또다른 감흥을주고
30만원짜리 청나라제 애킨el34pp도 열심히 조정하고 광약바르니 감동을주고 그러더라구요 다 팔인팔색이랄까요? 맥도 듣게되고 마도 듣게되고. . .
근데 점점 보기존넘에 쏠리는게 나이들어가는탓인지. . .
일단 전구가 맛나게 생김 혹하더군요 ㅋㅋ
징공관라지오님의 댓글
징공관라지오 작성일
산소통님 반갑습니다.
ㅋㅋ 맛나보이기는 항아리관입죠 네~
맥킨토시 마란쯔가 뭐하는 건지 모르던 시절..
6v6 300b 구분하지 못했던 그때가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에
일신동 약속다방 미스리가 타줬던 노른자 동동 뜬 쌍화차 한잔 걸랍니다ㅋㅋ
부개동 키다방 정마담이었나?? 암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