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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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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파도 작성일16-09-29 23:31 조회1,30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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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안부

                          허영숙

누군가 그리운 날에는 숲으로 가서
잎이 내려앉는 소리를 들어보라
나무도 불러보고 싶은 푸른 날 있어
잎끼리 서걱이다 끝내
묵은 시절 한 잎 아프게 털어내고 마는데
살다 보면 가슴 서걱거리는 날
왜 없겠나
그 안에 서리서리 얹힌 이름
울컥 불러보고 싶은 날 왜 없겠나

 

 

댓글목록

송영만님의 댓글

송영만 작성일

매주 한번은 뒤산(해발 510 m)에 오르면서
잎파리 사각거리는 소리을 들으며
한주일 귀에 찌든 소리를 털어보려고 하지만
아직은 범인이라 질근질근 되새김만 합니다.

그래도 하산할 때면 마음은 많이 가벼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또 다음주를 기다립니다
사진은 태항산 계곡(?)같이 보이는 데 좋은 사진과 시 감사합니다.

블루파도님의 댓글

블루파도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맞습니다.  태항산 계곡입니다.
산에 오르는 맛이란
바람과 하늘 사이로 번져가는
구름의 흐름을 느껴보는 서정이 기다립니다.

Analogue님의 댓글

Analogue 작성일

절경이네요. 사진도 아주 좋구요.

블루파도님의 댓글

블루파도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한 번쯤은 산을 좋아한다면 다녀오고 싶은 곳입니다.
몇 년 만에 다시 옛 추억을 생각하며 다녀 왔습니다.
그 때 그 산을 오르던 사람은 하늘에 있으니 그 기분이 이상하고 허전함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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