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사 가는길- 선재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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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영만 작성일16-10-23 18:10 조회1,27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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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에서 상원사로 도보로 올라가는 선재길.
상원사와 중대 사자암의 적멸보궁으로 이어지는 20여리 선재길.
신라의 자장율사가 중국 오대산에서 가져온 부처님 사리를 적멸보궁에 안치하려 조심스레 걸었던 길입니다.
편도 9km 도보길, 월정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선재길에 들어섭니다.
아직 월정사 주변과 전나무 산책길은 아직 단풍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중턱부터는 단풍을 떨군 산허리,
그리고 가을 걷이를 기다리는 앙상한 콩밭이 펼쳐집니다.
한줄기 바람에 낙엽이 우수수, 그것을 담으려는 사진사...
선재길을 따라 흐르는 시내가에도 가을이 가는 아쉬움이 묻어 있습니다.
상원사 앞산은 어느 덧 겨울산으로 변해 있습니다.
근방 눈이라도 퍼부을 듯이 하늘이 흐려집니다.
가을이 오는 듯하더니 계절은 겨울로 줄행랑치고 있습니다.
인적이 뚝 끈긴 상원사, 처마에 덩그렁게 걸린 풍경소리는
'굽이쳐 흐르는 물줄기에,
잡스런 생각 떨치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아라'
합니다...

댓글목록
루바토님의 댓글
루바토 작성일
단풍빛깔이 정말 아름답네요.
올 가을은 언제인가 모르게 지나 가는듯 합니다.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