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드에 대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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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징공관라지오 작성일17-03-08 23:24 조회2,220회 댓글14건본문
자작품 자랑은 아니고 궁금함에 송선생님께 한가지 여쭙고저 글을 올렸습니다.
풀레인지를 주력으로 삼는 제 입장에서, 제작년인가 오디오쇼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한 WHT PR4라는 풀레인지성
스피커인데, 12인치 콘지에 리본트윗을 네트웍 없이 직결했다 하고 음압은102dB라고 합니다.
일전 모사이트에서 공제 된 755용 백로드통도 그러했고, 그간 들어본 백로드의 소리는 다소 저와 맞지 않았었는데,
말씀드리는 스피커는 내부의 로드가 짧아서 그런지.. 아니면 트윗이 달려서인지, 구경이 큼에도 너무 자연스럽고 듣기에
전혀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물론 그러하기 위해 풀레인지를 듣는 것일터인데요~
하여 저도 무척이나 관심이 가는 구조인데, 구입해서 궁금증을 해소하기에는 근접못할 후덜덜한 가격이고^^
하여 송선생님께서 아래 자작하신 755A 인크로저와는 어떠한 차이와 공통점이 있는지..
아니면 상기 모델의 구조나 컨셉 등에 대해 짐작가시는 것이라도 있는지, 제작 경험자로서의 고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위에 사진은 말씀드린 PR4라는 모델이고, 아래는 평판은 너무 심심하여 제가 함께 사용하고 있는 혼타입 웨스턴형
통올습니다.
댓글목록
박태훈님의 댓글
박태훈 작성일
송선생님이 이 분야에서는 정통이신데...
백로드에서 저역의 양감의 조정이 백로드 혼의 포인트 같습니다.
저역을 많게 하기 위해 혼 길이를 길게하면
과장된(부스팅) 저역이 부자연스럽게 들릴수도 있겠지요.
저역의 양감의 증가와 함께 자연스러운 조화의 적절한 포인트....
적절한 길이이의 혼로딩과 통(혼 단면적)의 넓이가 절묘하게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와함께 재질도(또는 스피커와의 궁합)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적절한 통울림이 필요한가? 통울림을 완전히 배재할 것인가?도 고려해야할 부분입니다.
음악성이 있는 목재(통울림이 청명한)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풀렌지에서는 통울림을 완전히 배재하기는 아쉬운 점도 있다고 봅니다.
취향의 선택이 요구되는 지점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론트 혼로딩이 빈티지 풀렌지에서는 좀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길게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겠지요.
징공관라지오님의 댓글
징공관라지오
말씀대로 통과 잘 조화될 수 있는 백로드의 길이가 관건이겠지요?
저도 대작외에 풀레인지용 통을 직접 만들어본 것만 십여차례가 넘는 것 같습니다만,
음향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만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험적 노하우가 축적된 것도 아니기에
그저 상상에 의한 재미를 바탕으로 그때그때 실험적으로 만들어진 통에 불과했었다고 봅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이 듯, 아무래도 전문가들의 설계가 뒷받침 된 통이 더 낫다 싶고요.
위에 혼로딩통 역시 검증된 놈이라서 그런지 소리는 제 수준에 딱이긴 합니다만, 더 좋은 소리를 내주는
통이 있지나 않을지 늘 채워지지 않는 욕구가 계속되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박태훈님의 댓글
박태훈 작성일
리본 트위터는 다소 굵은 와이어를 사용할 수 있어
직결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입니다. 이경우 위상과 청명한 음에 다소 유리할 겁니다.
위 리본트위터는 아우룸칸투스의 상위기종이 아닌가 살펴봅니다.
징공관라지오님의 댓글
징공관라지오
원장님의 스피커는 이제 굳은자가 되신거죠?
대형혼이 인크로저 역할을 하니(맞나요??), 이제 통 생각은 안하셔도 되는 대신에..
트윗에 네트워크에 멀티앰핑에.. 어쩌면 더 골치 아프실 듯 합니다.
산소통님의 댓글
산소통 작성일
우리나라같은 협소한 공간의 청취 환경에서는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저역이 영 많음...이불솜을 우겨넣고...크크
적은 걸 많게는 못해도 많은 걸 줄이긴 쉬우니....
리본튀서는 호불호가 있어서...각자 들어보고 판단해야 할거구요
전...리본튀터가 그리 땡기지 않던데...
징공관라지오님의 댓글
징공관라지오
755a에 혼트윗 포함 베크나 실크돔 등 몇가지를 달아보았는데..
아무래도 본연의 소리가 더 자연스러워선지 콘덴서 용량을 점점 낮추다가 결국에는 떼어버리게 되더군요.
메탈 돔 트윗 작은놈을 살짝 붙여놓으니.. 다른 소리에는 영향이 덜한데 예상대로
브라스나 유리창깨지는 소리같은 것은 더 현장감이 있었는데.. 당연한 거겠죠?
리본트윗은 사용해보지 못했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다인 에소타2의 질감이 755와 잘 어울리겠다 싶기에..
마음은 굴뚝 같으나~
송영만님의 댓글
송영만 작성일
진공관 라디오님 댓글이 늦었습니다.
요즈음 조금 바쁜일이 있어서 진작 보기는 하였지만.... 질문하신 것이 어려워 늦었습니다.
박선생님 말씀처럼 정통도 아니고....
단지 초보가 경험한 수준으로 이해해 주세요.
먼저 위 모델스피커를 접하지 않아서 어떤 느낌인지는 알 수 없지만, 12인치라서 저역은 잘 날 것이고
트위터도 초고역이 잘 재생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들어보지 않았지만 섬세함과 음악적 뉘앙스는 755A와는 차이가날 것 같기는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755A는 목소리 전달용(Public Address)으로 특주된 스피커입니다.
더도 덜도 아닌 즉 70 Hz~13,000 Hz(3 db)스팩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력하면 55 Hz까지는 아쉬운대로 재생되고 초고역도 15,000 Hz 까지는 납니다.
755a 장기간 사용하면 755A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삼세함과 중고음 대역의 아름다운 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음악 듣기에는 충분하지만, 요즘에 생산되는 30 Hz ~ 20,000 Hz를 커버하는 2Way에는 특성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특히 12인치가 내는 저역은 8인치가 아무리 통을 잘 만들어도 따라 갈 수 없습니다.
백로드로 만들어도 저역이 많아지면 고역의 아름다움이 사라져서 755A의 고음이 아쉽습니다.
젠센이나 RCA 또는 허름한 알텍 12인치와 4인치 종이 트위터를 사용하시면 힘 안들이고도 풍만한 저역과 15,000 Hz 이상 초고역도 재생이 잘 됩니다. 문제는 그러한 조합에서 755A와 비슷한 느낌은 끌어낼 수 있지만... 755a 와 같은 소리만들기는 쉽지만은 않습니다.
755A을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은 70 Hz에서 뚝떨어지는 저역을 아쉬운대로 15 Hz정도 더 내려오게 하고 트위터 사용하지 않고
소츨력 싱글앰프에 물려서 6평정도 이하공간에서 듣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8인치 이라서 저역이 아쉽고 해비메탈 음처럼 초고역도 이쉽지만 포기하고 관용하면서 어루만져주면 충분히 음악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 다른 관점은 스피커 재질을 무었으로 하느냐 하는 문제인데.....
이것은 제가 몇가지 화두를 던저보겠습니다.
우리가 즐겨든는 바이올린, 서양음악의 얼굴이라는 현악기, 그곳에 매달린 통이 없다면?
프라스틱, 철판 등으로 만들어진 통을 달고 연주한다면 어떠한 소리가 날까요?
피아노의 공명판이 나무가 아니면 소리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또 다른 관점, 저역이 잘나면 굳이 혼을 길게 만들 이유가 없겠지요? 단지 지향성만 갖추면 목적이 달성될 수 있는데...
분명 백로드 혼을 잘 만들면 음장감이 넓어집니다. 8인치에서도 대형스피커처럼 음장감이 펼처지기는 합니다.
바쁘게 몇자 적어봅니다. 그 이상은 잘 몰라요. 오디오는 어려워요.^^
징공관라지오님의 댓글
징공관라지오
주신 말씀 몇번을 읽어봐도 우문에 현답이로군요.
굳이 정답이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질문을 드림으로서 송선생님을 난처하게 해드린 것 같습니다만
이또한 오됴쟁이의 궁금증이고 욕심이라 이해해 주시면 덜 무안스럽겠습니다.
아래에 올려주신 송선생님께서 만드신 755용 백로드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만, 같은 755를 사용하는 제게
권해주셨기도 하고, 사용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평가도 공히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백로드를 몇차례 만들어보았고, 몇년전에 회자 되었던 모사이트에서 공제 된 755를 위한 통도 일착으로
써 보았고, 또한 제가 구입한 755도 당시 백로드통에 넣어져 있었지만, 여느경우를 막론하고 자연스러움이
부족했다는 공통의 아쉬움이 있었기에..
물론 말씀대로 755는 그만의 유일한 소리를 위해 많이들 찾고계시는 것이겠지만~
여하튼 풀레인지에 백로드를 물린다면.. 경험상 결국 저역이 강조 된 부조화스런 소리로 변질되지 않을까?
항상 그런 선입견을 가졌었는데, 본문에 올린 스피커는 백로드임에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하여 만들기에 따라 백로드에서도 그러함이 가능하구나!!
그렇다면 송선생님께서 만드신 백로드통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당연히 그런 조화로운 소리를 듣고 계시기에
그런 좋은 평가를 내리시는 것이라 생각되니, 두 작품간에 분명 어떠한 공통점이 있지나 않을지 궁금했었던 거죠^^
재질이 다르다던가 트윗을 썼다거나 두개의 백로드통은 많은 변수를 달리하고 있습니다만,
모쪼록 그에대한 노하우를 찾으시고 일깨워 주셔서, 저와같은 사람들의 헛톱질을 줄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올습니다.
송영만님의 댓글
송영만
언제 당고개에서 한번 뵈어요.
박원장님이랑 밤새워 토론하시면서 약주 한잔 합시다.ㅎ~
징공관라지오님의 댓글
징공관라지오
잊지 않으시고 생각하고 배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두분 고수님과 감히 토론할 입장은 안되고, 경청하고 배우는 기회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박태훈님의 댓글
박태훈 작성일
755 백로드 로우더통 변형
미각을 자극하는 여운 있는 보컬
박선생님의 취향에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징공관라지오님의 댓글
징공관라지오
아마도 원장님과 저와의 취향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기억나실지.. 그때 주신 하얀스피커선은 지금 잘 사용하고 있구요.
한번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그간 그렇지 못했음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챙겨주셨던 안선생님은 또 어찌 지내시는지도 궁금하고..
세분 항상 건강 유념하시고 늘 편안하고 보람된 음악생활 되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이런 인사 드리니 어디로 가는 사람같죠 ^^;
박태훈님의 댓글
박태훈
웨스턴 쉴드 차폐 실크? 피복선인데요...
저는 최근 인터선으로 쓰니 매우 흡족했습니다. 콜드(접지선)은 납땜을 해버립니다.
강심선이 뾰족해서 손 찔림 조심 해야합니다.
제가 만든 프리는 잘 나오나요?
개발 새발 만든거라 가끔 걱정이 듭니다.
징공관라지오님의 댓글
징공관라지오
저도 인터선으로도 생각했지만 자르기 아까워서^^
그러쟎아도 몇번 찔렸습죠.
너무도 죄송스러운 것은~
눈 비벼가며 정성을 대해 만들어 주신 6sn7 srpp 6300 트랜스 프리앰프는 너무 모범생이라.
소리 좋은 것과, 성향에 맞는 소리는 다르다는 핑계로 감히 면피를 해보려 합니다만.
아무래도 애닯고 어둡고 무겁고 에또뭐냐~ 장단에 젓가락 두들길 소리는 아닌 듯 하여..
"이놈을 매우쳐라" 하시면 달게 맞겠사옵니다.==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