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iamino Gigli 의 Jewels of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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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alogue 작성일16-10-10 12:22 조회1,427회 댓글0건본문
질리는 전설의 카루소 뒤를 잇는 이탈리아 테너 가수다. 카루소가 큰 음량에 굵은 목소리인데 반해 질리는 타고난 미성으로 유명하다. 카루소는 최초로 목소리를 녹음한 성악가로 제 대로 들으려면 SP 레코드로 들어야 한다. 질리는 상대적으로 녹음기술이 발달한 덕에 좀 더 나은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오페라 가수로 다양한 역을 맡아서 아리아 모음집이 많은데, 실상 민간에서 부르던 노래가 음반으로는 더 유명하다.
이 앨범은 SP 복각인데 음질이 예상외로 좋은 편이다. 첫 곡인 ‘La Paloma’도 좋지만, 이 음반의 백미는 시칠리 마부의 노래 ‘The Sicilian Wagoner`S Song’다. 질리의 다른 음반에서는 찾기 힘든 노래로 고단한 마부의 심정을 허전하고 쓸쓸하게 잘 표현한다.
HMV BLP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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